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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시장

새 옷을 입은 60년 전통의 종합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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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사람들에게 자유시장 시계탑은 오랜 세월 약속장소의 랜드마크 같은 곳이었다. “자유시장 시계탑에서 만나” 하면 더 설명이 필요 없는, 모두가 공유했던 그런 옛 시대의 상징.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그 자유시장이 요즘 하루하루 달라지고 있다. 조금씩 깔끔해지고 정돈되고 활기를 되찾으려는 노력이 곳곳에 보이면서 더 적극적으로 사람들을 불러모으려 손짓을 한다.

 

가끔 근처를 지나치기만 하거나 지하에서 떡볶이나 칼국수, 돈까스 등을 먹으러 잠깐 들러보기만 했다면 한 번쯤 여유롭게 시간을 내서 자유시장의 변화도 확인할 겸 찬찬히 구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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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도시 원주의 자유시장은 미제와 군복 등을 팔았던 난전을 바탕으로 형성됐는데, 양키시장으로도 불리며 그 맥을 이어나갔다. 현재는 먹거리들이 모여 있는 지하 1층, 의류 수선집들과 수입제품, 커튼, 이불, 패션잡화 등이 포진한 1층, 옷가게들이 꽉꽉 들어찬 2층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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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시장 먹거리는 나름 유명해서 젊은 사람들은 주로 싸고 다양한 먹거리들이 많은 지하 1층의 음식점들을 많이 찾는다. 떡볶이, 튀김, 김밥, 순대 등을 파는 분식 코너들이 모인 광장 둘레로 골목들에는 칼국수, 돈까스, 만둣국, 수제비 등을 다양하게 파는 개별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다. 늘 붐비고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유명한 집들도 있으니 잘 찾아보자. 음료를 파는 가게도 많은데 쇼핑하다 다리가 좀 아파지면 생과일주스를 싸게 마실 수 있는 오래된 추억의 찻집도 오가며 들러볼 만하다.

지하 1층에는 매일 직접 빚어 파는 손만두 집들이 여러 개 붙어 있는데 설 명절 같은 때 한발 늦으면 사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많다. 아이와 함께 간다면 오르락내리락 걸을 때마다 소리와 불빛을 내는 피아노 계단에서 잠시 놀아봐도 좋겠고, 2층에 자리한 쉼터와 도서관에도 들러보자. 3,200여 권이 비치된 작은도서관에서 책을 읽거나 빌릴 수도 있다. 도서관에서는 가끔 아이들과 함께 볼만한 영화도 상영해주니 일정을 잘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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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info.

1. 작은도서관 대출은 한 번에 5권, 2주간 가능. 다른 도서관과 연계돼 시립도서관 회원증으로 빌릴 수 있다.

2. 쉼터와 도서관은 함께 있는데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한다.

3. 2층에서 유모차 대여도 가능하다.

4. 그날 세일하는 품목 할인권을 뽑을 수 있는 쿠폰발행기가 곳곳에 있으니 눈여겨보자.

5. 시장 내 지하주차장 혹은 건물 뒤편에 있는 전통시장 공영주차장(최초 30분 600원, 추가 10분당 300원)을 이용할 수 있다. 점포에서 주차권을 받으면 1시간 무료.

6. ​홈페이지에서 개별 점포들 현황과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운영시간은 제각각이다.

 

자유시장 | 원주시 중앙시장길 11 (중앙동) | 033-746-5037

http://wj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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